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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 Story5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 정체성, 가족 그리고 구원 는 유머와 액션으로 유명한 마블 시리즈의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로켓 라쿤의 과거와 상처를 중심으로 한 감정적 서사를 깊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정체성, 가족, 구원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가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묻는 영화입니다.정체성: “나는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나입니다” 이번 작품의 중심은 로켓 라쿤입니다. 과거, 그는 하이 에볼루셔너리라는 광적인 유전공학자에 의해 생체 실험의 대상으로 태어났습니다. 동물과 기계를 결합한 존재로 조작당하며 태어난 그는 스스로 ‘괴물’이라 느꼈고, 그 상처는 분노와 유머로 위장한 채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Vol.3』는 그런 로켓이 자신의 과거를 직면하고, 더 이상 피하지 않기로 결심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초반, 로켓은 중상을 입고 혼수.. 2025. 11. 29.
[이벤트 호라이즌] - 공포, 죄책감 그리고 경계의 심리 SF 은 실종된 우주선의 귀환과 함께 벌어지는 심리적 공포를 통해, 인간이 감당하지 못한 죄책감과 넘지 말아야 할 경계를 날카롭게 그려낸 SF 호러 영화입니다. 광활한 우주라는 배경 속에서 우리는 과연 우리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공포: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섭다 은 외부의 괴물이나 시각적 위협이 아닌, 인물 내면에 숨겨진 공포와 트라우마를 통해 압도적인 심리적 긴장감을 만들어냅니다. 영화는 2047년, 7년 전 사라졌던 우주선 ‘이벤트 호라이즌’이 해왕성 근처에서 갑자기 다시 발견되면서 시작됩니다. 구출 임무를 위해 파견된 우주 구조선 ‘루이스 앤 클라크 호’의 승무원들과 함께, 해당 우주선의 설계자인 위어 박사가 동승합니다.탑승 직후 대원들은 이상한 현상을 겪기 시작합니다. 장비는 오작동하고, 통신은.. 2025. 11. 28.
[ 바빌론 ] - 욕망, 타락, 유산의 심리적 초상 은 1920년대 할리우드의 영화 산업을 배경으로, 성공과 예술, 시스템과 인간 사이에서 꿈을 좇는 이들이 어떻게 욕망에 휩싸이고, 시스템에 의해 타락하며, 결국은 잊히거나 남겨지는지를 대서사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영화라는 예술과 산업의 두 얼굴을 동시에 조명하며, 관객에게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강하게 던집니다. 욕망: 성공을 향한 폭발적 질주 속 인물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할리우드의 중심으로 향합니다. 특히 마고 로비가 연기한 넬리는 욕망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나는 태어난 스타야”라는 확신은 그녀를 어떤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로 만듭니다. 그녀의 욕망은 재능이라는 연료를 삼아 불타오르며, 할리우드라는 시스템 안에서 순식간에 모두.. 2025. 11. 27.
[더 문(Moon, 2009)] -정체성, 고독 그리고 인간성의 드라마 은 기술 중심의 화려한 SF가 아닌, 고요한 우주 속에서 펼쳐지는 내면의 여정을 그린 심리 SF 영화입니다. 주인공 샘이 달 기지에서 홀로 3년간 근무하며 마주한 존재론적 진실은 단순한 반전을 넘어, 정체성, 고독, 인간성이라는 인간 본연의 질문을 강하게 던집니다. 최소한의 인물, 제한된 공간, 절제된 대사 속에서 펼쳐지는 이 영화는 외로움과 자아, 그리고 삶의 의미를 묵직하게 탐구하는 감성 드라마입니다.정체성: “나는 누구인가?” — 클론, 기억, 그리고 존재의 실체샘 벨은 달 기지에서 헬륨-3을 채굴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3년간 홀로 일하며 지구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고, 곧 계약 만료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사고를 당한 후 깨어난 그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샘.. 2025. 11. 26.